아래의 글은 임요환이 공군팀과 공군의 후배 게이머들을 위해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않겠다는 글을 홈페이지 올린글이다.
여러분 안녕하세요. 오랜만입니다. 긴 휴가가 벌써 반이상 지나갔군요. 예전 같으면 이렇게 게임 안하고 긴 휴가를 지낸다는게 상상이 안되었습니다. 내가 놀때 다른 선수가 연습하면 그만큼 뒤쳐진다고 생각했으니까요. 또 그게 맞는 거 같구요. 공군에 있으면서 처음엔 정말 답답했습니다. 아무도 e-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 같고 신경도 안쓰는것 같고.. 많이 힘들었죠.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군 에이스 팀도 창단 하게 되었고 연습량도 타 팀에 비해 그렇게 뒤쳐지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그렇게 연습량이 늘었는데 왜 사회에 있을때 만큼의 성적이 안나올까 ... 이것저것 생각 많이 했습니다. 뭐... 답이 뭐 있겠습니까.. 이유를 생각하면 뭐 꼴등 한게 정당화 되는것도 아니고... 다만 공군도 우승할수 있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발버둥 칠 뿐 이라고 생각합니다.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는 열리겠죠.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. 그래도 현재는 상당히 희망이 보이는 상태랍니다. 전 그 희망의 불씨를 활활 불태우기 위해 이번 개인리그 불참을 선택 한겁니다. 저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의 생각도 같습니다. 물론 개인리그... 각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. 사회팀에서도 프로리그,프로리그 노래를 부르지만 사실 개인리그의 영향력을 무시 못하고 연봉산정의 주요 포인트를 개인리그 성적에 두고 있으니까요. 왜 꼴등으로 마무리한 프로리그에 개인리그까지 불참하면서 올인하겠습니까? 각자 선수들의 욕심으로 인해 중요한 팀워크가 무너진다면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미래는 없습니다. 공군에 온 목적은 프로리그에서 에이스팀을 게이머를 계속 해나가고 싶은 다른 게이머들에게 그리고 현재 에이스 팀원들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 입니다. 저희에게 개인리그는 옵션.... " 현재까지 이상황에서는 " 사치 라고 생각 됩니다. 많은 분들께서 개인리그를 원하는거... 압니다. 모를리가 있겠습니까? 좀더 지켜봐주세요. " 공군 " 에이스팀을.....
출처:http://cafe.daum.net/yohwanfan 다음 임요환 팬페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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